’96 영화 평론가 협회 ‘영평특별상’수상
’96 독일 뮌헨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추천상 Special Mention
’96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엠네스티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추천상
’95 일본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오가와 신스케상 수상
다섯 번째 프로포즈로 아시아의 대표적 여성 다큐멘터리스트 변영주 감독과 트린T민하 감독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다큐플러스 인 나다>가 3월 5일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를 상영한다.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시리즈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사에 커다란 전환점을 제공해준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95년 당시 1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그것도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불러낸 그녀의 작품 <낮은 목소리>는 한국 영화시장에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가능성을 여실히 증명해낸 수작으로 평가 받는다. 금번 <다큐플러스 인 나다> 의 변영주 감독 특별전 상영을 통해 그녀가 만들어내는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정오. 종군 위안부였던 여성들과 그 지지자들은 일본 정부에게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가 노예로 살았던 한국 여성들에게 공식적인 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수치와 침구의 세월을 딛고 일어난 이들은 하나 둘씩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서울에 위치한 “나눔’이라는 집은 이런 과거를 갖고 있는 할머니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그들은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와 겨울의 추위에도 함께 모여 한글과 그림을 배우면서, 후회와 쓰라림의 세월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