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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진남거북선축제 한계 여실히 드러나

여수시 방문객 수 집계 근거 제시못해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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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경훈기자 |  2015.05.08 08:48:01

전남 여수시 제49회 진남거북선축제가 지난 2013년 제47회(제48회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취소)보다 방문객 수가 약 7000여 명 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앙 방송사나 10대 일간지 등에는 진남거북선축제와 관련한 기사가 노출되지 않아 전국적 관심을 전혀 불러 일으키지 못해 동네잔치라는 오명을 이어갔다.

6일 여수시는 '제49회 여수거북선축제 성료...16만5000명 방문'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이순신 광장 일원에 구름 인파가 모여 들었다고 자평했다.

이같은 방문객 수치는 지난 2013년 제47회보다 무려 7000여 명이 적게 온 것으로 확인돼 축제 위상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2013년 6월 11일 여수시청에서 열린 제47회 여수거북선축제 평가 용역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축제 방문객은 총 17만 2000명으로 이 가운데 외지 방문객은 9만 2000명이고, 131억 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했다. 

이같은 결과는 올해 초 여수해상케이블카가 개통돼 여수시가 13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턱없이 부족한 방문객 수다.

특히 여수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방문객 수 집계 근거마저 정확히 제시하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 참여에 대해서는 올해 처음으로 읍,면,동 가장물 행렬이 도입돼 호평을 받았다고 자평하지만 과거 여수산단 임직원과 여수지역 초,중,고 학생 전체가 참여한 것에 비춰 볼 때 실질적인 참여형 축제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여수진남제보존회 한 인사는 "축제 명칭 하나 단일화 하지 못하고 혼선을 야기할 때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였다"며 "축제 명칭부터 준비 기간, 축제 기간, 홍보 등 모든 면에서 총체적인 검토를 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제49회 여수진남거북선축제라는 공식 명칭을 제47회때 명칭과 똑같은 '제49회여수거북선축제'로 보도자료에 명기해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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