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12일 경남형 학교급식 대책위원회 경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일 오후 2시 강당에서 경남형 학교급식 대책위원회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학교 무상급식이 지난해 4월 이후 유상급식으로 전환돼 학부모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황에서 한정된 급식예산으로 질 높은 급식을 실현하기위해 급식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검토 분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급식운영 체계 효율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학부모, 시민단체, 학교급식 구매체계 관련 분야 유경험 전문가 등 외부위원 6명과 교육청 관계직원 4명으로 구성된 경남형 학교급식 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형 학교급식 대책위원회(위원장 차윤재)는 경남 학교급식 구매체계 개선을 비롯해 건강한 식단관리, 효율적인 인력 배치, 급식 청렴도 향상 등 중점 관리 분야를 선정해 관련 분야별로 유경험 외부 전문가, 지원청 및 급식학교 실무자 25명으로 구성된 실무형 5개 분과 T/F팀을 구성했다.
대책위원회는 경남 학교급식과 타 시․도 급식 현황을 분석하고 경남 특성에 적합한 교육급식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점 관리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식재료 구매체계 개선팀, 건강식단 표준화팀, 급식인력 운영팀, 급식 식재료 품질규격 표준화팀, 학교급식 청렴팀 5개 분과 T/F팀은 지난해 11~12월 연구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2016년도에 4개 T/F팀으로 재편되는 분과별 T/F팀 운영 방향을 검토했다.
대책위는 2015년 활동이 마무리된 급식 인력 운영팀은 그 동안 연구 실적에 대해 집행 부서 검토를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급식 구매체계 개선 결과에 따라 향후 과제를 다시 설정하게 된다.
학교급식 청렴팀은 계약부문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급식 청렴 계약팀으로 재편하며 구매체계 개선팀, 건강식단 표준화팀, 급식 식재료 품질규격 표준화팀은 인력 추가 보충을 통해 2015년도의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집행부서와의 협의 등 구체적인 정책 적용 방안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경남형 학교급식 구현을 위하여 실질적인 대안들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