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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부부' 김일중-윤재희 결혼

카톨릭 식으로 엄숙하게 거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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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우인기자 |  2008.04.19 14:17:06

SBS 김일중 아나운서(29)와 YTN 윤재희 앵커(27)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독실한 카톡릭 신자인 두 사람은 19일 낮 12시 서울 역삼동 역삼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주례나 사회 없이 혼배 미사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일중 아나운서와 SBS '일요일이 좋다'의 '기적의 승부사' 코너에 함께 출연중인 신정환과, 라디오에서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탤런트 김지영 부부, SBS-TV 김훈 아나운서, 정미선 아나운서 등 동료 선후배 아나운서 및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홍경민이 축가를 불러 자리를 빛냈다. 그는 신랑신부에게 "뉴스처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혼생활 하라"는 축하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김일중 아나운서와 윤재희 앵커는 2004년 아나운서 준비를 하던 중 아카데미에서 만나 3년 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몰디브로 5박6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화곡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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