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농가 및 주거 밀집지역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하여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안성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멧돼지 포획틀을 구입해 보개면사무소에서 마을주민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 후 배부했다.
이날 교육은 멧돼지 포획틀 활용기술, 포획틀 설치방법 및 시연, 멧돼지 포획과정 등으로 진행 됐으며, 교육 후 사전에 수요조사를 거쳐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선정해 금광면 등 7개면에 멧돼지 포획틀 10기를 배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피해지역 주민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을 통해 멧돼지에 습성에 대해 알게 됐으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배부된 멧돼지 포획틀로 멧돼지가 포획돼 피해를 줄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멧돼지 포획틀의 효과를 검증한 후 효과가 있을 경우에는 각 읍·면·에 점차 확대 보급 하겠다"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