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오후 4시경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소재 모 편의점에 들어와 혼자 근무 중이던 종업원 남 모(20세, 남)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등을 강취한 피의자 박 모(36세, 남)씨를 사건 발생 14시간만에 검거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6월 25일 새벽 2시경에도 부천 원미구 원미동 소재 편의점에서 8만5000원을 강취한 피의자도 불과 2시간 만에 검거하는 등 금년에 경기남부청 관내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 10건을 모두 검거하는 놀라운 검거 실적을 거뒀다.
금년 5월 기준 편의점 강도 발생건수가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증가세(2건~8건)를 보임에 따라 예방을 위해 6월 한 달 간 관내 6000여개 편의점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실시 및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위 기간 중 900여개 편의점에 대한 한달음 시스템 가입이 추가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편의점 내‧외부 사각지대에 CCTV 신규 설치 유도를 포함한 자위방범 인프라 구축 및 업주와 종업원을 상대로 범죄대처‧신고요령 내용을 담은 리플릿 배부 등 교육 및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외부에서 자연스러운 내부 관찰이 가능하도록 유리창에 부착물을 제거하고, 아직 한달음시스템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편의점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긴급신고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한다면 편의점에 대한 범죄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