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다 물들다 어린이 한국화’는 한국화의 정의와 특징, 그림 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한국화를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7~9일 사흘간 운영한다.
또한 우리 전통유산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한국의 세계유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유산·기록유산·무형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은 수원화성(세계문화유산), 훈민정음(세계기록유산), 판소리·강강술래(세계무형유산) 등 다양한 우리의 전통 유산에 대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준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8월 7~9일 사흘간 운영한다.
이어 가족 단위 프로그램 ‘50년 전 타임캡슐’에서는 자녀가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수원시민의 생활모습을 살펴본다.
50년 전 옷 가게, 검정 교복 등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낯선 과거의 모습을 가족이 함께 둘러보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 오는 8월 10~11일 이틀간 운영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15가족을 모집한다.
3가지 프로그램 모두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므로 적절한 시간대로 골라 신청하면 된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