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산독산성과 세마대지등 주요관광지를 연계하는 오산시티투어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월25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시가 운행하는 시티투어는 전철1호선인 오산대역 1번출구 앞 승강장에서 출발해 국가사적 제140호인 독산성과 백년전통시장인 오산오색시장, 국가 하천으로 생태복원한 오산천과 맑음터공원, 경기도기념물 제147호인 오산시 궐리사, 약10만평의 면적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조성한 물향기수목원을 도는 1일 투어형 코스로 그 처음은 독산성에서 시작한다. 잣나무로 조성된 산림욕장 둘레길 산책과 정상에서의 탁 트인 주변전경을 감상하고 오산오색 시장으로 간다.
시장에서는 각자 취향에 맞는 맛집을 찾아가 개별점심시간을 갖고 자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산오색시장은 금·토 야시장과 수제맥주축제인 ‘야맥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문화관광형 거점시장이다.
세 번째 코스인 오산생태하천에서는 자전거타기 체험과 맑음터 공원의 78미터 높이의 전망타워인 에코리움 탐방을 하고 그 다음 코스인 궐리사로 이동한다.
궐리사에서는 성묘, 유물 전시관등을 관람하고 새로 지어진 궐리사 학당에서 다도시연 및 체험을 하게 된다. 마지막 코스인 물향기 수목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다.
오산시티투어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행되는데 오산시시티투어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으로만 참여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유료이며 물향기 수목원 입장료와 중식을 포함한 금액이다.
오산시민은 중식비를 제외한 이용료의 30% 감면, 다자녀가정은 50%,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1~3급) 한부모가족은 10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금년 시티투어를 운영하면서 코스의 다변화와 특화코스를 개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내삼미동에 알로하 평화관과 스미스부대 기억의 숲 등 평화공원과 미니어처 전시관, 3D프린터 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조성되면 추가코스를 연계하여 한 단계 발전하는 다양한 시티투어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