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클래식을 소개하는 야간인문학 '클래식, 시대를 듣다'가 화성시 봉담도서관에서 9월 1일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우리는 클래식을 왜,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같은 클래식을 접할 때 흔히 마주하게 되는 물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예정으로 문화비평가 정윤수 한신대 교수가 클래식에 대해 설명할 때 흔히 쓰이는 모호한 수식어 대신 음악이 발생한 시대와 사상 등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한 시대에서 음악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 지 알려준다.
정윤수 한신대 교수는 저서 '클래식, 시대를 듣다' 외 다양한 저술활동 및 문화,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평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좌는 제1강 ‘바로크 음악의 이해: 절대왕정 시대의 문화, 바흐 음악의 가치’, 제2강 ‘고전주의 음악의 이해-혁명과 반혁명, 베토벤 음악의 가치’, 제3강 ‘낭만주의 음악의 이해-비더마이어 시대, 슈베르트 음악의 가치’로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봉담도서관은 낮 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야간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운영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경기대 최항석 교수의 ‘미래사회를 위한 인문학 향연’ 강좌가 예정돼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