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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23일부터 정조의 효 사상 담아 서울과 수원 지나 정조의 아버지 묻힌 화성 융릉까지 능행차 재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공동 주최 수원시-화성시-서울시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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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7.08.31 18:06:10

▲(사진=수원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중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공동주최하는 수원·서울·화성시가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서울·화성시는 31일 서울시청에서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각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원·서울·화성시는 중앙부처·관련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능행차 재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행사 기획·홍보·마케팅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시민 참여 행사를 확대하고, 능행차 재현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9월 23~24일)는 올해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한 바 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59.2㎞ 구간에서 이어지는, 그야말로 ‘완벽 재현’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전 구간 재현’이 이뤄졌지만 ‘능행차’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장소(융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210명, 말 720필이 투입된다. 첫날 창덕궁~시흥행궁 구간(21.24㎞)에서 행렬이 이어지고, 둘째 날에는 서울 금천구청~연무대 구간(26.4㎞)과 화성행궁~융릉 구간(11.6㎞)에서 능행차가 재현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화성시의 참여로 ‘을묘년 원행’(1795년) 59.2㎞ 전 구간을 222년 만에 ‘완벽’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이 최고의 무형문화유산,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 창덕궁에서 목적지인 화성 융릉까지 처음으로 공동 재현되는 역사문화 퍼레이드로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 될 수 있는 세계적인 능행차 퍼레이드로 발전시켜 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재현하는『정조대왕 능행차』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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