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와 기업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 경기도 내 경제인들을 모두 아울러 각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경기 엑셀러레이터 클럽’이 구성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경제인들의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티인 경기 엑셀러레이터 클럽을 구성키로 하고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예비창업자, 초기창업자, 벤처기업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개인사업자 등 모든 경제인으로 클럽 회원들에게는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이 시행하는 지원 정보가 우선 제공되고 마케팅 지원과 비즈니스 융합, 멘토·멘티 결연, 상호 구매 활성화, 홍보 동영상 제작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업종별 지역별 커뮤니티를 구성해 회원들 간 실질적 교류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도 제공된다.
엑셀러레이터 클럽은 올해 초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영문 명칭에서 착안됐다.
엑셀러레이터는 사전적으로 ‘가속’, ‘가속장치’ 등의 의미가 있고 경제적으로는 ‘창업·투자 및 사업 성공 촉진’의 의미가 있다.
경기경제과학원관계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경기도 경제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엑셀러레이터 클럽은 각종 지원정보를 우선 제공받아 이를 재 확산시키는 ‘정보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회원들 간 공동마케팅과 상호구매, 비즈니스 융합을 통해 실질적 동반성장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셀러레이터 클럽 회원모집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경기경제과학원은 올해 지원자 전원을 선발하고 매년 회원 수를 늘려 갈 계획이며 이를 경제인들의 자율적 단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원신청방법은 경기경제과학원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한 뒤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경제과학원 관계자는 “엑셀러레이터 클럽은 경기도 경제정책의 ‘핵심 고객 모임’이 될 것이다. 이들 핵심 고객들은 각종 지원정책의 전파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지원해 비즈니스 협력과 마케팅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