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강서구 진우도와 사하구 백합등 인근해역에 어린꽃게 약 17만 마리를 방류한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오는 21일과 22일 강서구 진우도와 사하구 백합 등 인근해역에 어린꽃게 약 17만 마리를 방류한다.
연구소는 지난 `11년 어린꽃게 시험생산에 성공해 약 10만 마리를 강서구 인근해역에 방류했고 지난달까지 모두 150만 마리의 어린꽃게를 부산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
수산정보포털 수산통계에 따르면 `11년 의창수산업협동조합의 꽃게 위판량은 약 6톤, 위판액은 약 8억 원에서 지난해말 기준 위판량 약 17톤, 위판액은 약 16억 원으로 위판량과 위판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꽃게는 알에서 부화한지 20여 일 지난 것으로 폭이 1.0cm 안팎이고 1~2년 후 성체로 성장한다.
한편 어획된 꽃게는 찜, 찌개, 게장을 담가먹는데 주로 이용돼 국내소비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수출 품종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품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꽃게의 지속적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