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6개 읍면동과 기흥구 11개동 등 관내 17개 읍면동에 총 21.4㎞에 달하는 오수관로를 오는 2020년까지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수관로 신설은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용인‧기흥‧모현처리구역 등 3개 하수처리구역에 확장하려는 것으로 대상지별 관로 신설은 용인처리구역(처인구 중앙동‧동부동‧유림동‧역북동‧포곡읍 일대)에 6.3㎞, 기흥처리구역(11개동 일대) 9.4㎞, 모현처리구역(처인구 모현면 일대) 5.7㎞이다.
시는 오수관로 신설과 배수설비 공사를 병행해 해당지역 약 900가구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장에 유입해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70% 포함해 총 240억 원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2억8600만 원의 예산을 우선 투입해 연내 용역업체를 선정, 10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공중 위생의 향상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으로 도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하수관로 보급 및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에 수립된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관내 하수처리구역별로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등 인구증가와 도시화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하수처리계획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