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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유네스코 동시 탈퇴 선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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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재영기자 |  2017.10.13 10:02:41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네스코를 탈퇴한다고 선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네스코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세계유산을 지정하는 기구인 유네스코를 떠난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유엔의 탄생과 동시에 설립된 유엔의 교육·문화 부문 산하 기구로,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평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 만들어 졌다.

 

하지만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유네스코는 각국의 상반된 의견, 정치적 입장 등의 요인들로 유네스코에 가입된 국가들의 ‘외교 서바이벌’ 장으로 전락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네스코를 떠나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몇 년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반목으로 시끄러웠던 바 있다. 이런 도중 유네스코가 역사 유산과 관련된 상황에서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인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네스코가 작년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에도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과 유대교 공동성지 관리 문제에서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었다. 또한 지난 7월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 구시가지를 이스라엘이 아닌 팔레스타인 유산으로 등록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최근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유네스코를 탈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미국 또한 유네스코에 대한 불만과 혈맹국인 이스라엘의 문제로 인해 유네스코 탈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여 진다.

 

이스라엘 문제 이외에도 유네스코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일간 군함도를 둘러싼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문제 역시도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유네스코 탈퇴가 처음이 아니다. 1984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당시 미국은 소련과의 마찰에서 유네스코가 소련 쪽의 손을 들어주자, 정치적 편향성 등의 이유로 유네스코를 탈퇴한 바 있다. 이후 2002년 조지 W.부시 대통령 시절에 재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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