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지난 1일 민·관·군·경 22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광역단위 합동환경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 결과, 시 전역의 육상·해상·공중의 방사선 안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1일 민·관·군·경 22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한 광역단위 합동환경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 결과, 시 전역의 육상·해상·공중의 방사선 안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탐지훈련은 고리원전사고로 방사선 비상사태가 일어날 시 주민들에게 보호조치 의사결정을 위한 시 전역의 방사선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를 위해 반기 1회의 반복·숙달 훈련을 실시해 방재유관기관의 방사선 감시장비에 대한 이해 및 사용능력을 함양하고, 비상대응 협조체제를 강화해 신속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시 전역에 대해 육상·해상·공중에서 입체적으로 방사선 탐지가 실시됐으며, 훈련 결과 최대 0.191 μSv(마이크로시버트, 국내 방사선량률 변동범위 0.050~0.3 μSv)로 부산지역이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훈련 중 ▲부산시는 훈련 컨트롤타워 역할(상황실운영, 합동 환경방사선 감시팀 지휘 및 지원, 공중방사선탐지) ▲16개 구·군은 관할지역내 방사선 탐지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시 전역 공중방사선에 대한 헬기지원 및 원전반경 30km내 해상방사선탐지 ▲육군·해군‧공군은 각각 부여된 지역에 대한 방사선탐지 및 제염을 지원했다.
또한 훈련은 이번 훈련을 포함해 `12년 이후 총 10회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지자체 주관으로는 유일하게 부산시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특화된 훈련이다.
부산시는 "16개 구·군, 군·경 등 방재유관기관에 대한 방사선 감시장비 지원 및 방사능방재전문교육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방사선 비상 대응역량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