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는 30일 제168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들이 시정 활동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김혜진 의원은 서부지역 한해피해 근본적인 대비책 마련과 송산면 공룡알화석지 활성화 방안과 계획, 생활쓰레기 수거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소규모 마을 및 취락지구 주민불편 해소방안,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공공청사 조기 건립 방안, 서부권역 도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한 화성시 고교평준화 시행 가능여부, 무분별한 축사신축에 따른 악취, 분뇨 무단방류 등 환경문제 대책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관계자는 "화성시 송산면 공룡알화석산지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지만 화려한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고 불편한 곳이며, 그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 제 414호로 관리 하고 있어, 방문자센터 운영 및 관람데크 조성을 했으나 관광편의시설 추가 설치에 애로가 많은 실정이다. 방문객의 요구를 반영해 공룡자연과학센터를 총사업비 22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건립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에서 오문섭 의원은 심부지열에너지 실증사업 재검토 요구에 채인석 화성시장은 "심부지열에너지 실증사업과 관련해 포항지역발전소와는 다른 공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안정성확보를 위해 시추공 지질특성탐사를 수행할 계획으로 향후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자립 도시를 조성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