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국제자매도시인 러시아 니즈니노브로고드시에서 ‘한식 조리교육’ 행사를 열고, 한식을 알렸다.
수원시 공무원과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조리사 등 5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니즈니노브로고드시 고려문화원에서 고려인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방법을 교육했다.
조리사들은 김치, 비빔밥, 양념갈비, 잡채, 김밥, 불고기 등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고 참가자들이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한식조리교육에 참여한 한 고려인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고국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현지를 방문한 권용찬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자매 도시들과 우호 증진을 위해 음식문화교류를 더욱 늘리겠다. 음식문화교류가 한식과 수원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7년 5월에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K-푸드 행사’에서 조리 교육·체험,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