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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어린이 대상 '건강으로 가는 금연버스' 진행…과연 효과는?

어린이들의 눈높이는 무엇? 가정에서 "아빠, 담배는 이렇게 피워?" 역효과와 이에 대한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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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8.01.22 16:08:09

▲(사진=오산시)


"아빠 담배는 이렇게피우는 거야?" 부모들 '화들짝'
자칫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해 역효과 지적도

아이들에게 정작 필요한 교육은? 
단타성 예산 소비 지양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현실성 있는 체계적 교육시스템 필요 지적도

오산시는 지난 18일부터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해 제작한 금연홍보 및 교육을 위한 건강으로 가는 금연버스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흡연예방 및 절주교육과 체험을 보건소 금연상담사가 ‘담배연기가 우리 몸에 들어가면 나빠요’라는 주제로 간접흡연의 위험성과 자석교구 놀이를 통해 담배로 인한 주변 환경의 변화에 대한 설명하고 음주체험은 놀이로 음주의 폐해를 알려주는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건강으로 가는 금연버스는 흡연예방교육을 위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업장, 경로당, 대학교, 지하철역사 등 생활터별로 찾아가 무료 금연상담, 신체계측, 영양상담, 운동처방 등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건 좋은 취지라고 생각하지만 내 자녀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크래파스를 물며 "아빠 담배는 이렇게 피우는 거야"하며 담배 피우는 모습을 재현할 때 소스람치게 놀랐다. 어린이집에서 이런 교육을 아이들에게 시켰다는게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 좋은 취재의 교육이겠지만 방송에서도 담배 피우는 모습을 모자이크처리하듯 굳이 어린이집에까지 찾아와 이런 교육을 시킨다는건 내키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물론 일부 학부모의 의견이다. 하지만 중장기적 교육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을 알린다고는 하지만 한번으로 끝나는 이런 교육이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는 고려해봐야하는 시점이라는게 일부 학부모들의 지적이다. 

또한 시에서 발주한 일부 교육시스템은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업체가 방문교육을 통해 시 예산을 소비하는 시스템으로 이 부분도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만큼 그 만큼의 철저한 검증시스템과 사후 교육결과에 따른 모니터링, 시정방안 등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만 한다는 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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