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중국 개별여행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한국 여행 플랫폼인 ‘한유망’과 손잡고 공동 홍보 마케팅에 돌입했다.
대부분의 개별여행객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여행 정보를 얻는점에서 착안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한유망’과 공동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왔다. 이어서 7일 경기관광공사와 ‘한유망’간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유망’은 월평균 150만 명이 이용하는 중국의 한국 여행 정보 전문 플랫폼으로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관광지, 쇼핑, 음식점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관광지 입장권, 공연, 숙박 등에 대한 예약과 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한국 여행지도와 지하철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중국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봄시즌을 맞아 ‘한유망’에 경기도로 봄나들이(春游踏京畿)라는 테마의 경기관광 홍보 페이지 게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 자유여행에 관심이 있는 중국인들에게 경기도 봄 여행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도내 다양한 관광지 소개와 입장권 판매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여름휴가, 가을 단풍 등 계절별로 중국인이 선호할 경기도 여행 테마를 분석하고 기획해 경기관광 홍보 페이지를 주기적으로 변경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약 30여 개 관광지 정보와 할인쿠폰이 수록된 ‘경기관광 할인쿠폰북’의 다운로드, 서울-경기도 간 외국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인 EG셔틀 홍보 및 예약 등 개별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단체여행의 경우 외래객 유치의 수혜 범위가 한정적인데 반해 개별여행객은 각자 선호에 따라 다양한 코스로 여행하기 때문에 관련 업계 수혜의 범위가 훨씬 넓다"며 개별여행객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한유망과 같은 인기 플랫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고 도내 관광 업계 수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망(韩游网)중국 본사 법인명은 청도한화쾌신망락전매유한공사로 한유망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활용 중국인 대상 한국 여행 관련 다양한 정보 실시간 제공과 각종 한국 여행 숙박 예약 및 입장권 사전 구매 등 판매서비스를 제공 하는 등 현존 중국인 대상 한국 여행 전문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중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