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봄 시즌을 맞아, 인스타그래머블 시대에 맞춘 축제와 이벤트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난 7일부터 야간벚꽃축제 ’벚꽃, 마(馬)주 보다‘를 개최했다.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금동천마상을 거쳐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길이만 1km에 달하는 벚꽃길에 일 평균 2만명에 가까운 고객이 방문했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된 한국마사회 벚꽃축제는 야간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하고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디자인조명 등을 활용해 오색찬란한 벚꽃길로 젊은 고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후 9시까지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어, 시간적 제약이 큰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벚꽃위시볼, 블라인드, 매거진 등 10개의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도 구비되어 벚꽃과 함께 이색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꽃을 테마로 한 60여곳의 상점이 입점 되어, 벚꽃배지부터 에코백까지 이색적인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야간벚꽃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며, 운영시각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