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상품권, 승차권 등을 싸게 판다며 현혹하는 인터넷사기와 택배 송장 조회를 가장한 스미싱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인터넷사기가 전년 대비 증가 추세에 있고 실제로 지난 설 연휴기간동안 경기남부 지역에서 직거래장터 앱을 통해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판매글을 게시해 피해자 27명으로부터 약 7,300여만 원을 가로챈 사기범이 검거됐으며 대형택배업체를 가장한 택배 스미싱 문자를 받고 클릭 개인정보가 탈취되거나 소액결제가 되는 피해가 총 11건이나 발생했었다.
이에 경찰은 인터넷사기와 스미싱은 피해 회복이 어려운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면 피해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터넷 직거래 시 현금거래와 계좌이체를 삼가고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하는 것이 피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자 연락처 및 계좌번호 조회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안전거래 이용시 URL 주소를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해 피싱사이트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는 절대 클릭 하지 말고 휴대폰 소액결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간단한 주의 사항만 실천하면 피해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사기 및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SNS, 전광판 등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인터넷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