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21일, 관내 만 6세미만 아동 3만2000명에게 아동수당 10만 원을 첫 지급한다.
아동수당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국가가 첫 시행하는 제도로 소득 하위 90% 이하 가정의 6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25일 10만 원을 지급하며, 9월분은 추석연휴로 21일에 지급한다.
시는 지난 6월20일~9월 17일 신청한 5만3058명 대상으로 소득․재산조사를 완료한 3만4000여명 중 장기 국외 체류 중이거나 소득상위 10% 가구 등을 제외하고 3만2000여명에게 수당을 지급한다. 이는 소득․재산조사 완료자 중 93.3%에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미신청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의 신청을 받아 소급분 등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관내 만 6세미만 아동은 총 5만7223명이다. 아동수당 지원대상은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 월 1170만 원 이하, 4인 가구 월 1436만원 이하, 5인 가구 1702만 원 이하, 6인가구 1968만 원 이하일 경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