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 내달 1일부터 진해구 일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은 군항제 기간 동안 진해해양공원과 제황산모노레일카, 진해해양레포츠센터 등 산하 시설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여건 조성을 위해 '시설관리 종합운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해양공원은 짚트랙 개장으로 예년보다 30% 증가한 약 2만 4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고객안내와 미아방지, 관람동선 확보 등 고객편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교통 혼잡에 대비, 계도요원을 증원해 해양공원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 비상차량 진입로 확보 등 질서유지와 교통소통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주부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공원 내 솔라타워 승강기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각종 시설물 정비와 야외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 보수작업 및 환경정비 활동을 마쳤다.
또한 군항제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제황산모노레일카도 지난 주 전문기관과 함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진해․마산해양레포츠센터도 안전사고에 대비한 장비점검 및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