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개관 1주년을 맞는 김해율하도서관에서 김해시 독서대전 장유·율하권역 사전행사가 열린다.
1일 행사 당일에는 율하도서관의 특성화 키워드인 '인문학' 향유 성인특강으로 서민 교수의 '매일 30분 글 쓰는 힘, 밥보다 일기', 김태빈 작가의 '대한민국 100년을 걷다'를 운영하며,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지원이와 병관이 그림책 시리즈로 유명한 고대영 작가와 그림책 <맑은 하늘, 이제 그만>의 이욱재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야외 무대에서는 홍종의 동화작가의 젬베 공연과 함께하는 미니 북콘서트와 율하도서관 개관 1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마당 놀이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19개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북페어 부스와 장유지역 11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하는 그림책 타투, 캐릭터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해 도서관과 출판계, 책을 사랑하는 김해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5월 31일 오후 6시 30분에는 도서관 자료실 내 수직정원에서 전야제 행사로 권윤덕 작가의 북토크가 있는 저녁 '나의 그림책, 우리의 이야기'를 운영한다. 부산지역의 싱어송라이터 윤도경의 기타공연과 함께 최근 <씩스틴>을 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권 작가의 그림책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원화전시 예정인 <가방 안에 든 게 뭐야?>의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전야제 및 본행사의 작가 강연(실내)은 모두 사전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이며, 인터넷(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을 통해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김해시는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독서대전을 운영하며, 본행사(10.12~13)에 앞서 6월에 장유·율하권역, 9월에 진영권역에서 사전행사를 여는 권역별 분산 개최를 통해 내실 있는 독서축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