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녹색커튼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세코에서 열린 2019 창원복지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여주, 수세미 등의 모종 1000개를 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색커튼사업은 건물외부에 햇빛과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식물이나 대나무발, 갈대발, 차양막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추는 사업으로, 실내온도를 낮춤으로써 여름철 에어컨 사용시간을 줄여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4월 창원길마켓 및 진해길마켓에서 1000여개의 모종을 이미 시민과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기관 및 단체에 배부했으며, 시설설치 컨설팅과 작물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종훈 지속협사무국장은 “3℃ 시원한 창원만들기는 지속가능발전목표 8번 기후변화대응 뿐만 아니라 도시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 녹색커튼 식물의 열매를 활용한 먹거리와 환경교육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보다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춘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모종키우기나 환경교육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뿐아니라 여러 자연보호단체와도 연계해 녹색커튼 사업과 벽면녹화 사업이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