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고객과 지역사회를 근간(根幹)으로 100년 은행을 기약했다.
경남은행은 22일 창립일을 맞아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 49주년 기념식에는 황윤철 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49주년 기념식은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 장기정근상 시상, 업무수행 우수직원 시상, 창립기념사, 축하떡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창립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경남·울산지역 학교장 추천, 지자체·기관 추천, 청소년드림스타 선정 등 학생 241명에게 2억 6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기정근 직원(10년·20년·25년·30년)과 업무수행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 후에는 모범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령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황윤철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역민의 간절한 소망으로 설립된 BNK경남은행이 창립 49주년을 맞을 수 있게 한결 같은 믿음으로 함께해 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하다. BNK경남은행이 앞으로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과 고객이 우리의 근간이라는 초심을 되새겨야 한다. 아울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해 디지털 금융경쟁에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 수익구조를 확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초기 강조했던 고객 중심의 금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고객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해 고객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과 금융 환경은 창립 50주년을 앞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경은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립 49주년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황윤철 은행장은 경남은행노동조합 최광진 위원장 그리고 직원 4명과 축하떡케익을 자르며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