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예년보다 빨리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말라리아,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위해해충 방역소독을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 종합대책을 집중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방역장비 434대, 방역차량 22대, 포충기 165대 및 방역기동반 25개반 49명을 투입해 진드기·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없는 창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공원, 웅덩이, 하천 등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활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또한 모기 및 감염매개해충 신고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신속방역기동반을 3개반 6명을 편성·운영해 민원발생 즉시 현장 출동해 유충구제방역과 분무소독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시가지 전역은 환경오염 및 비효율적인 연막소독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연무 및 분무, 살균소독을 실시할 것”이라며 “모기발생 및 유충 발견 시 창원보건소, 마산보건소, 진해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