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유소년 승마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승마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승마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들의 현장체험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매주 토·일요일 8회 과정으로 시행되는 승마수업은 안전수칙 및 승마복 착용 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기승자세, 고삐 컨트롤법, 경속보법 등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강습은 학부모와 승마단원이 1개 조가 되어 승마용 말을 함께 타는 방식이다.
승마캠프에 참석한 유소년단원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에게 능숙하게 먹이주는 모습, 마상체조 및 평보로 걸으며 업다운 하는 모습 등 그동안 궁금했던 수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이들을 응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산만한 모습을 보이던 집에서완 달리 수업에 집중하며 말과 교감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말의 속도조절 하는 것을 보니 우리 아이가 한층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형석 본부장은 “렛츠런파크 부경은 아동들의 신체발달 및 정서안정을 위해 유소년승마단 운영, 아파트 마(馬)당에서 놀자, 찾아가는 승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