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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마생' 한상복 조교사 정년퇴임…정든 경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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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9.07.09 17:55:11

한국마사회 정형석 부경본부장(오른쪽)이 정년퇴임하는 한상복 조교사에게 행운의 열쇠 기념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부경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한 한상복 조교사(63)가 지난달 30일 경마를 끝으로 45년간의 '마생'(馬生)을 마감하고 정년퇴임했다.

지난 2005년 부경경마 개장 이래 최초로 정년퇴임을 맞이한 한 조교사는 당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펼쳐지는 제5경주(국산5등급, 1300m, 연령오픈)를 마지막으로 은퇴식을 가졌다.

3658전 237승, 한상복 조교사가 1974년 데뷔 이래 달성한 발자취다. 한 조교사는 74년 서울경마장에서 기수로 활동을 시작해 80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85년부터 2004년까지 관리사생활로 전향, 2005년 부산경남경마장 개장에 맞추어 조교사로 데뷔 후 줄곧 활동해왔다.

은퇴식에 참석한 한 조교사는 “며칠 전까지 손길을 줬던 경주마들이 눈에 밟혀 경주로를 떠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며 “그간 응원해 주신 경마팬분들과 최선을 다해준 우리 마방식구들한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조교사의 은퇴식은 30일 렛츠런파크 부경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형석 본부장 외 임직원은 물론 부경조교사협회장 등 여러 경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200만원 상당의 행운의 열쇠 기념품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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