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의 학생참여 교수법인 'SAL(Smart Action Learning, 스마트실천학습)'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창원대는 지난해부터 SAL 교수법 적용 교과목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2학기 15개 학과(부) 22명의 교수들이 참여한 데 이어 올 2학기에는 규모가 확대돼 30여 명의 교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SAL 프로그램은 학내 환류시스템을 통해 SAL 교수법 실제 적용사례 및 경험과 노하우 등이 교수들 간에 상호 공유되고 있으며, SAL 교수법 적용 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는 최고 0.8점(5점 만점)이 오르는 등 새로운 수업방식의 시도가 교수·학생 모두의 관심과 열의를 집중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SAL 교수법 개발에 참여한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유현수 교수는 “SAL 교수법 적용을 통해서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생동감 있는 수업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또한 정답을 유도하는 수업이 아닌 학생들 나름대로의 학습과정에 초점을 둔 실천학습이 이뤄져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다양한 교과목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SAL 교수법을 개발·지원하는 창원대 기초교육원의 김영호 원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부응해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SAL 교수법을 확대함으로써 '잘 배우고, 잘 익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교수들이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교수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창원대만의 특화된 교수법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초교육원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교육의 경쟁력 키우는 데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