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물학과 동문(83학번)인 민규영 ㈜대정골프 대표이사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3일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 김상민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장, 민규영 대정골프 대표이사, 곽연식 식물의학과 학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민규영 대정골프 대표이사는 “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를 잊은 적이 없다. 항상 모교가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원해 왔다.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경상대학교가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전국에 이름을 떨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경 총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사업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을 텐데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그 뜻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함으로써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대정그룹은 대한민국 최고의 저비용·고품질·친환경 코스관리 전문기업이다. 2004년 설립 이후 2008년 신용평가등급AA를 획득했고, `10년 중소기업청 경영혁신 중소기업(MAIN-BIZ)확인서 등 많은 수상과 각종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전국 30개 골프장 관리 및 20여 곳의 조경관리를 하고 있으며, 120여 골프장 리뉴얼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춰 온 골프장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회사다.
민규영 대표이사는 경상대 대학원 응용생물학과에서 식물병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그린키퍼협회 기술위원, 한국그린키퍼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한국 10대 골프장 선정위원, 한국 친환경골프장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