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9, 20일 양일간 시의회 정문 앞 등 3곳에서 공무원 30여명이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의 증가로 각종 환경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1회용품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부터 솔선수범하여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 서기 위함이다.
그동안 사무실내 종이컵 사용은 많이 줄었으나, 점심식사 후 음료수 테이크 아웃시 1회용 플라스틱컵을 아직까지 사용함에 따라 개인 텀블러를 휴대하여 사용함으로써 1회용품 줄이기에 창원시 공무원이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음료수 테이크아웃을 자주하는 공무원이나 1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실천할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텀블러 200개를 지급했으며, '1회용품 줄이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는 20일부터 시청 구내식당 등 2곳에 텀블러 보관대를 비치해 개인텀블러를 식사시 휴대하여 보관대에 보관하고, 식사를 마친 후 음료수 테이크 아웃시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주 환경위생과장은 “공무원들이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