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6개 사업 총 4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현안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으로 지역현안·재난안전수요로 나눠 지원되며 이 중 김해시는 올 하반기 분으로 47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수요별 내역을 보면 지역현안수요의 경우 ▲북부동 축구장 조성 12억원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원으로 총 27억원을 확보했으며, 재난 안전수요로는 ▲장유58지구 재해위험도로 정비 10억원 ▲우동 3 저수지 보강공사 4억원 ▲청천배수장 펌프교체사업 3억원 ▲생활안전 CCTV 설치 3억원으로 총 2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북부동 축구장 조성사업의 경우에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과 연계,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축구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사업비를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해결하게 되었다.
또한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의 경우 미확보예산 15억원을 전액확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정기안전점검 결과 비탈면 안전 취약지역으로 평가받은 장유58지구 비탈면 정비사업의 경우도 필요한 사업비 10억원 전액을 확보하여 조속한 시일 내 0.14Km 구간을 정비할 수 있게 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정부시책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인 사업설명 노력 끝에 47억원의 현안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상사업 발굴부터 중앙부처 설득과정에 민홍철, 김정호 두 분의 지역 국회의원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2020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까지 국비확보 협조체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시는 상반기 특별교부세 20억원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