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기고만장(기업-고교생 만남의 장) 지원사업' 협약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기고만장' 협약식 및 워크숍을 계기로 경남지역 내 고교생 취업 확대를 위해 선취업-후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수행기관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해 민선7기 경남지역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및 사업수행기관을 비롯해 경남산단 내 5개 기업체 대표, 창원시내 5개 특성화 고교장, 고교생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1차로 진행된 '기고만장' 협약식에서는 고교생 일자리창출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교류회(고교방문 특강, 기업방문 투어) 개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우수기업 선별, 산단기업 취업희망 고교생 현황파악 및 정보공유,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 등을 업무내용으로 해 산학융합원, 산단공, 기업, 고교 및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협약했다.
2차로 진행된 '기고만장' 워크숍에서는 기업체 대표자가 고교생들을 직접 만나 입사준비 전략 관련 조언을 하는 등 밀착형 멘토링을 진행하였으며 추가로 기업-고교 간 친화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실질적이고 생생한 만남의 장을 가졌다.
현재 경남산단 내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며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경남 지역 내 특성화고교 졸업 청년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지를 가지고 있으나 관련 정보 및 매개체가 부족해 방황하는 등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고만장' 협약식 및 워크숍을 계기로 본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통해 경남도 내 특성화 고교의 우수 학생들과 우수기업을 연계할 뿐만 아니라 실제 고용창출을 이루어내어 끊임없이 야기되었던 기업 구인난과 고교졸업생 청년실업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을 주관하는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배은희 원장은 “경남 지역의 고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주선하고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찾아주어 양질의 일자리창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활력 있고 내실 있는 ‘기고만장’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6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으로, 내년부터 사업대상과 범위를 경남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고교 및 기업은 경남창원산학융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