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과수 도복 및 낙과, 시설하우스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지난 24일 경남도청 공무원 101명,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직원 40여 명,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20명은 산내면 사과나무 도복 피해목 긴급 복구 지원을 했다.
또한 25일부터는 밀양시 전체 공무원의 1/2 이상, 관할 군부대인 육군 제5870부대의 군 병력, 유관·기관 단체의 복구 지원 인력 등을 피해 현장에 배정하여 피해 농가의 복구 지원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은 산내면 송백리 일원의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참여자를 격려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하며 영농차질 해소를 위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밀양시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경상남도 및 밀양시 소속 공무원과 더불어 유관 기관, 민간단체, 군부대 등과 협조해 27일까지 긴급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