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어 내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해 107건 36억원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2019년 주민참여예산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우수 20개 제안사업에 대해 시민 제안자의 제안사업 발표가 있었다. 그중 5개 사업을 시민 온라인 투표와 총회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우수제안사업으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에 대해 8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결과 우수 20개 사업을 선정해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창원시는 최종 결정된 107건(36억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 시의회에 제출 및 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고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올해 10억원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내년 50억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시민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편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