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과 함께 동절기 대비 경전철 시설물 합동점검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절기의 강설, 화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운행사고,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경전철 차량기지와 주요 역사의 위험요소와 현장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강설 대비 단계별, 분야별 매뉴얼 ▲제설자재 및 복구장비 보유 현황 ▲겨울철 기온변화로 인한 시설물의 균열, 누수 점검 ▲선로전환기 운용을 위한 융설장치 및 출고선 송풍기 작동여부 ▲전동차의 차량 집전슈(전기공급장치) 확인 ▲강설에 따른 도로교통 마비로 승객 집중 시 임시열차운행 방안 검토 등이다.
특히 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소방관련 민간전문가와 함께 소방시설물과 화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은 대책 수립 후 신속하게 보완한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절기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전철 시설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경전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