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명동근린공원 주차장 부지에 스케이트(썰매)장, 루미나리에 및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야외 스케이트장을 45일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의 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작년 대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늘려 수용 인원을 확대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또 양산국화축제 조형물을 루미나리에로 재활용해 기존의 모래조각공원과 연계하여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용 요금는 1회 2시간 기준으로 이용료와 장비대여료를 합해 2천원이며, 관련법에 따른 감면 대상자는 50% 할인된다.
또 운영기간동안에는 선수출신 또는 전문지도자 자격증을 갖춘 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강습(유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개장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30분에 열리며, 루미나리에는 야간시간 점등 및 운영을 통해 연말연시 시민들의 새로운 추억의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양산국화축제 때 사용하던 조형물을 루미나리에로 새롭게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기간 동안 시민에게 사랑받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