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9일 통계청 주관으로 대전 정부청사에서 열린 '2019 통계조사 업무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올 한 해 동안 실시한 대규모 경제통계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데 기여한 통계조사 유공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는 경제통계를 실시함에 있어 기초 지자체임에도 5개 행정구로 분할돼 있고, 9만 3912개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체가 소재하는 등 광역 규모의 지역특성을 감안, 지역실정에 맞는 종합조사계획을 수립해 대민홍보를 실시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조사원을 채용하는 등 조사를 철저히 준비했다.
이 조사는 사전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조사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조사누락 및 거부를 최소화 했으며, 불응 사업체에 대하여는 조사관리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을 꾸려 대응하는 등 통계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지난해 '국가통계 통합DB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통계청장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올해에는 경남 최초로 '창원시 경제지표조사'를 실시해 지역통계 개발에도 앞장서는 등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정책구현을 위한 통계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가 통계 우수기관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조사에 성실히 응해준 가구 및 사업체와 매 조사마다 사명감을 가지고 조사를 수행하는 조사요원들의 공이 크다”며 이번 상의 공로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