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지리산 롯지에서 '제16회 청년작가아카데미 겨울창작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 5월 1일 개원해 신춘문예 및 문예공모전에서 수많은 등단작가를 배출했으며, '문학이 강한 경남대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지속적인 창작캠프를 개최해왔다.
경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청년작가아카데미 김정대 원장과 시 창작과정 정일근 지도교수, 수필 창작과정 백남오 지도교수를 비롯해 아카데미과정 수료생 및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캠프 첫날에는 이재성 동문 시인의 '아카데미의 역사'와 '역대 등단작 소개' 등을 시작으로, 드라마 <도깨비>에 소개돼 널리 알려진 '사랑의 물리학'의 저자 김인육 시인의 초청 특강이 마련됐다.
이날 김인육 시인은 '상처는 어떻게 꽃이 되는가!'를 주제로, 시 '사랑의 물리학'의 창작배경을 설명하면서 시인이 살아온 삶과 작품 설명 시간 등 작품 창작에 있어 다채로운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대 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명산인 지리산 일대에서 학생들의 문학 창작 기초와 다양한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한 창작캠프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캠프에 방문해주신 시인 및 작가들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문학인이 끊임없이 배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2일과 3일차에는 학생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리산 명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가 문학을 창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