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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2019년 미래 복합재난 시나리오공모전 ‘대상’

“미래 대가뭄 닥치면 정부가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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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12.24 11:55:21

2019년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학생 부문)을 수상한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부경대학교는 본교 학생들이 제시한 시나리오 작품 ‘메마른 한반도’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학생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부경대 장한솔(26‧행정학과 4학년), 한승윤(26‧금속공학과 4학년), 권유정(24‧글로벌자율전공학부 4학년) 학생 팀이 출품했다. 2041년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주변국의 대규모 인공강우 실험으로 유례없는 가뭄이 초래되고 산불발생 및 전력공급 중단 등의 복합재난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인공강우 등 최근 환경 관련 이슈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개연성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이 작품에서 2041년 한국에 대가뭄이 닥친다는 가정하에 물 부족, 화재, 정전 등 3가지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부처별 대응책을 제시했다.

우선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수 담수화, 상수도 현대화, 지하수 개발 등을 제시하고 해당 부처로는 행정안전부, 기상청, 각 지자체를 제시했다.

가뭄으로 인한 화재를 대비해서는 소방청 주관 화재진압 드론 도입을 제안했고, 정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 주관으로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도입을 제시했다.

특히 이 시나리오 작품은 각 재난상황의 대비책으로 기존 정책을 개선하거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해 실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대한 위험성과 안전 의식을 고양하고자 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74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수상작은 재난 예방과 대비를 위한 교육‧훈련에 활용되거나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소재 등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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