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저성장시대에 산업경제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확대 지정을 위해 2020년 불모산 일원의 개발제한구역 20만㎡를 해제하여 특구 추가 지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지정 고시된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소규모 고밀도 자족형 집약공간으로 기술사업화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이전을 위한 교육연구시설, 리빙랩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추가 배후공간 확보를 위해 기 지정된 특구를 확대하여 창원시 성장거점이 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용역을 작년 10월 착수했으며, 올해는 관련부처와 사전협의, 경남도지사의 승인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연말까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추가지정할 예정이다.
이정근 시 도시정책국장은 “인구감소시대, 저성장시대를 고려한 도시공간구조 재편의 필요성과 지방분권시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중앙정부와 연대 협력을 통하여 개발제한구역의 정책적 변화를 고려한 법령체계 등 폭넓은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