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020년 양성평등기금 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목표사업에 기금 전액을 투입하며, 규모는 총 2억 5천만원으로 사업별 200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창원시 소재 비영리 단체·법인, 양성평등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소 등이다. 지원대상사업은 지정공모와 일반공모로 ▲젠더 거버넌스 구축 ▲여성친화마을만들기 ▲일·생활 균형지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사회안전망 강화 ▲가족정책지원 ▲그 밖에 양성평등 실현 등을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9, 20일 양일간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창원시 여성회관 창원관(5층 세미나실)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순에 발표되며,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여성가족과 여성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시영 시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공모는 민관협력 지역 특화사업 발굴과 기존에 추진하던 양성평등 정책에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접목하여,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