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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국내 첫 중앙아시아 인프라 민관협력사업...사업자금 약 7천억원 조달로 사업 속도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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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0.02.14 16:23:23

12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금융약정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착석자 기준,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해외개발팀장(왼쪽 다섯번째), SK건설 이승수 유라시아 마케팅대표(왼쪽 네번째), 유라시안 개발은행 아만겔디 이세노프 부회장(왼쪽 첫 번째), 유럽부흥개발은행 에카데리나 미로쉬니크 인프라 담당이사(왼쪽 두 번째), 터키 Alarko 아이만 야브루주 회장(왼쪽 세 번째), 이슬람개발은행 마로프 히참 CIS지역담당이사(왼쪽 여섯 번째)). (사진=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카자흐스탄 경제중심지인 알마티의 도심지 지정체 해소를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공사와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이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이번 금융약정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안개발은행(EDB)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으며, 사업 시행자인 Team Korea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자금 약 7천억원을 조달했다.

향후 도로건설 부문은 SK건설이 주관하며, 운영·유지관리 부문은 공사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한편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본 사업 착공을 협의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알마티 순환도로는 중앙아시아 최초의 대형 민관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우리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정부의 해외건설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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