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주민의 생활 욕구충족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억원이며, 올 연말까지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창원시는 사회구조 변화로 1인 장년층 고독사 위험노출자 증가가 사회문제화돼, 1인 장년층 고독사 위험노출자에 대한 안전확인과 개인역량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ZERO. 5060 힘 키움 사업'을 공모해 선정됐다. 3월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주 내용으로는 ICT연계 인공지능 돌봄시스템을 도입하여 1인 장년층 고독사 위험노출자와 거부자에 대해 AI스피커(100여대) 보급, 수도 디지털 계량기(100여대)를 설치해 안전확인을 강화하고, 민간복지기관과 협력·기획사업을 추진해 은둔형 등 중점관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외부활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나눔활동 참여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도모할 계획이다.
고독사 예방사업 참여자의 번-아웃(BURN-OUT) 예방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우수지역 벤치마킹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중현 시 사회복지과장은 “ICT 연계 인공지능 돌봄시스템 도입 및 공공서비스의 연계·확충과 민관 통합서비스 제공이 1인 장년층에 대한 신(新)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독사 예방과 더불어 고독사 위험노출자의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유도로 지역사회의 역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강화 및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