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을 위해 2개월간(3~4월) 보육료를 10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보육료 감면 조치로 센터의 연간 수입이 크게 줄어들지만 입주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 생각하고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입주기업이 느끼는 체감효과는 미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입주기업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국가적 위기를 잘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대 창업보육센터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을 센터에 입주시켜 지원·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기관으로 현재 31개의 입주기업을 보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