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돼, 1억 5천만원 규모의 정부지원금 등으로 1~4학년생 120여명에 TU글로벌비즈니스매니저양성과정(1기)을 오는 5월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명대는 베트남 취업에 뛰어들 재학생 125명을 4월중 모집선발해 5월부터 알찬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한다. 1학년 50명, 2학년 35명, 3학년 25명, 4학년 15명 등 전원이 취업하도록 학년별 단계별 역량강화교육을 풍성한 장학금 등 혜택과 함께 무료 지원한다.
예비자과정으로 ▲1학년(초기진단) 역량진단(대학생적응력검사진단시스템CAT/MLST-II검사)과 멘토링 ▲2학년(적응관리) 초급언어학습(영어베트남어)과 컨설팅 ▲3학년(집중향상) 중급언어학습(영어/베트남어) 직무교육(기초MSOffice) 현지기업탐방 등을 펼친다.
심화과정 ▲4학년(직무역량강화. K-MOVE스쿨과정)에게는 직무교육(컴퓨터활용능력응용심화+베트남산업분석을 통한 취업환경동향분석), 언어교육(영어비즈니스회화 및 토익심화+베트남어회화중심), 국외교육I(심화베트남어), 국외교육II(현지문화) 등을 시행한다.
호치민교통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ransport)를 2020년 청해진대학 베트남 과정 현지 연수기관으로 선정해 2개월간 현지 연수를 한다. 동명대는 이 대학에서 지난해 4주간 어학교육 및 문화교육과 5주간 연수를 진행했다.
이수학점 부담 경감(해외취업 연계전공 2~4학년 총 33학점 이수 가능, 총 21학점 이수시 졸업가능)도 눈길을 끈다.
브론즈(2학년이수자)-실버(3학년이수자)-골드(졸업생. 토익800점이상, K-TEST보통이상, MOS 3개) 등 단계별 ‘역량인증제’를 시행하며, 특별장학금(30만원/50만원/80만원)을 지급해 자기주도학습을 가능케 한다.
동명대는 올해 중에 주베트남 한국상공인 연합회 및 베트남 호치민 부산무역사무소와 협력 MOU 체결을 추진중이다.
앞서 지난해 호치민 K-BIZ연합회와 호치민교통대 등과 3자간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하노이 K-BIZ연합회 및 호치민 K-BIZ연합회 소속 60개 업체와의 협약, 현장실습(인턴쉽)/해외교육과정 협약(K-MOVE 스쿨)도 맺었다.
정홍섭 총장은 “K-MOVE에 이어 개교 이래 첫 선정된 청해진대학사업으로 해외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높여 동명대가 취업명문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중락 국제교류원장은 “동명대가 지금까지의 미국 일본 싱가폴 프로그램(K-MOVE)을 뛰어넘어 이번에 인도차이나반도의 전초 기지인 베트남 프로그램(청해진사업)까지 추가해, 제조업 물류유통업의 중국 편중에서 벗어나 글로벌 활동 국가를 크게 다변화할 것”이라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