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수산분야 위기 대응계획 수립

부산시, 지역 수산업계 위기상황 극복 위한 대응계획 수립해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5.12 10:15:47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 수산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수산산업을 지속가능한 전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수산분야 위기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일 어업협정이 지난 2016년 6월 결렬된 이후 현재까지 외교적 문제로 타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부산의 수산업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기존 근해어업의 경우 어장의 20% 정도를 잃게 되며 수산물 제조가공과 유통업계도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수입 수산물과의 경쟁력에서 열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 상황을 지역 수산업계의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자체 위기 대응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에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연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우선 근해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생 기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심각한 경영난과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한 수산업계를 위해 무이자로 어선과 어업 허가를 담보로 한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의 획기적 조건으로 부산에서만 5000억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어업구조의 개선으로 노후화된 선체, 장비와 그로 인해 투입되는 추가 인력 등의 문제를 어선 대규모·현대화를 통해 조업 안전성 확보, 경영 효율 증대, 선원 복지를 향상하자고 제안했다. 사업비는 약 5000억원으로 현 어선 척수의 50% 정도를 감척하고 지금과 같은 노동집약적 재래식 어업 경영이 아닌 어획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대식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이외에도 시는 해수부에 ▲1인 기업 형태 어업구조가 아닌 기업의 적극적인 인수합병 유도 ▲개인사업자 간 이해조정 등을 위한 ‘심리대책’ 도입 ▲수산유통 가공식품 산업의 연구개발(R&D), 지원 분야 강화 ▲감천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내 저온위판장 조성 등 개보수 비용 700억 지원 ▲동남경제권 산지거점 물류센터 조성 지원 등에 대해 건의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