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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서해 외해·동중국해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발견

수산과학원, 괭생이모자반 지속 유입 가능성 있어 수산·선박 운항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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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6.02 13:52:25

지난달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발견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모습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은 서해 외해와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덩어리가 발견돼 제주도와 전남 연안에 이달 말까지 지속해서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2일 주의를 요했다.

괭생이모자반은 수심 3~5m의 경성기질에 부착해 서식하는 식물체로 서식지에 따라 몸길이는 10m 넘게도 성장한다. 이는 한국, 중국, 일본 연안에 서식하며 부유성 개체들은 주로 동중국해와 황해 해상에서 출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괭생이모자반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동중국해 북부해역 현장조사에서 대규모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1995년부터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연 4회 계절별로 해양환경과 생태계 변동 모니터링을 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해역인 제주도 남방향 외해에서는 최대 직경 50m 크기의 괭생이모자반 덩어리도 관찰됐다.

괭생이모자반은 부유성으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이동경로가 변하므로 국내 제주도와 서해안 가까이 유입하는 양은 변동이 클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전망했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서해 외해와 동중국해에 분포한 괭생이모자반이 바람이나 해류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국내 연안으로 유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때문에 양식시설, 선박 운항 등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발견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모습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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