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친환경 소재 분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분업적 협업을 통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해당 공모전은 총 9가지 과제 분야가 제시됐으며, 롯데중앙연구소는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두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현재의 갈색 맥주 페트병은 ‘페트-나일론-페트’의 3중 구조로 재활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생수나 음료 페트병의 소비는 급증하고 있는 것에 착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맥주 페트 소재 및 가식성 음료 캡슐 개발’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임정훈 롯데중앙연구소 상무는 “우수한 친환경 소재 분야의 스타트업이 롯데중앙연구소의 과제를 잘 실현해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오는 20일까지 K-Startup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화지원금 1억원, 기술개발지원금 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금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